기후변화로 인해 한 문명이 위기에 처한다면 그것은 식량 위기에서 비롯될 것이다. 돌이 부족해서 석기시대가 막을 내린 것이 아니듯이 석유와 석탄이 부족해서 산업화 시대가 막을 내리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해졌다.(...)현재의 농업기술이면 100억명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을 생산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문제는 다른 곳에 숨어 있다.(...)자연 생태계는 회복력을 상실하면서 식량 생산을 위해 노력할수록 상황은 더 나빠지는 단계에 접어든다. 사라진 고대 문명의 경로를 현대의 인류는 피해갈 수 있을까? 이것은 전적으로 자연 생태계의 회복력을 어떻게 유지하느냐에 달렸다. -4장 식량 안보 없이 미래는 없다.
기후정의와 정의로운 전환 2021년 8월 31일에 국회를 통과한 탄소중립 기본법에는 책임과 이익의 균형을 추구하는 기후정의와 함께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취약계층, 취약산업, 취약 지역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포함한다.(...)기후정의가 책임과 이익의 균형이라는 가치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정의로운 전환은 실질적으로 피해당사자들을 위한 권리 회복에 중점을 둔다. (...) 현재의 관점에서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도 한 발자국씩 나아가면서 점점 더 뚜렷한 모습으로 다가오게 된다. 그러니 현재 막막해 보인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탄소중립에 이르는 여정은 단기적으로 지체되겠지만 2050년의 시간 계획을 맞추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 앞으로 우리가 고민해야 할 부분은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이다. 우리는 성장에 매몰되어 속도를 중요시했다. 해결해야 할 문제의 위계와 층위를 구분하고, 기후 불평등을 완화할 합리적인 접근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5장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는 아직 있다 중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한 문명이 위기에 처한다면 그것은 식량 위기에서 비롯될 것이다. 돌이 부족해서 석기시대가 막을 내린 것이 아니듯이 석유와 석탄이 부족해서 산업화 시대가 막을 내리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해졌다.(...)현재의 농업기술이면 100억명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을 생산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문제는 다른 곳에 숨어 있다.(...)자연 생태계는 회복력을 상실하면서 식량 생산을 위해 노력할수록 상황은 더 나빠지는 단계에 접어든다. 사라진 고대 문명의 경로를 현대의 인류는 피해갈 수 있을까? 이것은 전적으로 자연 생태계의 회복력을 어떻게 유지하느냐에 달렸다.
-4장 식량 안보 없이 미래는 없다.
기후정의와 정의로운 전환
2021년 8월 31일에 국회를 통과한 탄소중립 기본법에는 책임과 이익의 균형을 추구하는 기후정의와 함께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취약계층, 취약산업, 취약 지역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포함한다.(...)기후정의가 책임과 이익의 균형이라는 가치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정의로운 전환은 실질적으로 피해당사자들을 위한 권리 회복에 중점을 둔다.
(...)
현재의 관점에서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도 한 발자국씩 나아가면서 점점 더 뚜렷한 모습으로 다가오게 된다. 그러니 현재 막막해 보인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탄소중립에 이르는 여정은 단기적으로 지체되겠지만 2050년의 시간 계획을 맞추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
앞으로 우리가 고민해야 할 부분은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이다. 우리는 성장에 매몰되어 속도를 중요시했다. 해결해야 할 문제의 위계와 층위를 구분하고, 기후 불평등을 완화할 합리적인 접근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5장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는 아직 있다 중에서
식량위기 대한민국
남재작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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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지식채널 짓다